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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보고 왔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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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보고 왔습니다.

타베라이프 2024. 4. 2. 23:47

 

 
 
장도 볼 겸, 저녁을 먹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벚꽃 구경에 나섰습니다.
 
안양천으로 갔습니다. 철산역 인근 안양천 길은 벚꽃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이번 4월의 공기는 '연애'냄새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고, 들뜨게 만들어주는 그런 싱그러움이 있죠.
 
그래서 저는 참 봄을 좋아합니다. 오늘 많이 들었던 사람들의 말은 "오늘 나오길 잘했지?"였습니다.
오늘은 정말 그런 날씨였습니다. 집에 있었다면, 조금 아쉬운 날씨입니다.
 
4월 한달은 꼭 저녁에 나와보세요.
 
자신의 가족, 자신의 연인들에게 오늘 저녁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 않은 딱 적절한 그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추위를 싫어하는 입장에서, 봄은 4계절 중 가장 축복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운겨울을 거쳐 따뜻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새싹들이 자라나는 모습은 마치 우리내 마음에 피어오르는 감정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움츠렸던 마음이 열리고, 아 세상이 살만하구나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철산자이를 보고 오는 제 마음도 이제 1년 남았다 ㅎㅎ
그래 또 하루를 열심히 살아보자! 그러다보면 언젠가 이곳으로 입주를 하겠지??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티스토리 이웃분들에게는 말씀을 못드렸는데,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적었습니다만 아파트에 당첨이 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식물처럼 아파트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만족감을 느끼곤 합니다. 내가 뿌린 씨앗이 땅일 이겨내고 나온 것처럼 애정이 갑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물건이나 자산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