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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일상

30분 달리기가 어려운 초보자들을 위한 이야기

타베라이프 2024. 4. 17. 00:55

안녕하세요. 타베입니다.

 

혹시 달리기를 잘하고 싶으신가요? 달리는 사람들이 부러우신가요?

30분간 멈추지 않고 달리기를 성공했을때 쾌감을 느껴보고 싶으신가요?

 

초보들을 위한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저도 초보자니까요.

두려웠던 첫 달리기

 

처음 드는 생각은 굉장히 단순하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이 온 몸을 지배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어렵지 않다. 가능하다. 누구나 할 수 있다.

 

근데 중요한 건 의지? 결심? 굳은 인내력??

 

'저런 것들 개나줘버려'란 생각이다. 

 

막상해보니까 필요한 것은 '시간적 여유' 그리고 아주 작은 용기다. 운동을 나간다는 것은 꽤나 용기있는 일이다.

문 밖으로 우리 몸을 이끄는데는 내 자신을 설득해야할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란 걸 알게됐다.

 

지난 1월 중순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그때 날씨는 영하 10도를 가까운 추운 날씨였다. 회사에서 외근직에서 내근직으로 업무가 바뀌면서 9시~6시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됐고, 내 꿈을 펼쳐보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것이다.

 

사실 그전까지는 축구를 하긴 했지만, 장거리 달리기는 해본 적이 없다. 축구에서도 나의 축구적 캐릭터는 체력보다는 스킬로 하는 것이었다.

 

체력으로 많이 뛰는 타입은 아니였다. 그리고 무릎부상으로 살까지 찐 입장에서는 오래 달리기는 꽤나 고달픈 목표였다.

허세로 시작했다

 

첫 달리기의 시작은 '허세'였다. 살도 빼고 싶고, 요즘 핫한 달리기를 하면서 뭔가 진취적으로 살고 싶었다. 그러나 매번 일이 끝나고 집에오면 녹초, 밖에는 너무 춥다보니까 더 나가기 싫었다.

 

그럼에도 나간 것은 '허세'때문이었다. 가끔 우리는 건전한 이유보다는 약은 이유로 용기를 내는 경우가 많다.

내가 하고자하는 것을 위해, 분노든 허세든 필요하다면 사용해야 한다.

 

런데이 어플을 만나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달리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한테 돈을 내고, 수업을 들어보고 싶고 러닝크루도 들어가서 같이 달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도 돈을 주고 듣는 수업을 찾기도 했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수업을 찾기 어려웠다. 그러나 우연히 회사 동기를 통해 '런데이'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의심도 많았지만, 어플에 30분 달리기 8주차 프로그램이 짜여진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런데이에게 1원도 광고료를 받은 적이 없다. / 런데이 연락주세요~)

 

8주 프로그램은 단순히 30분을 뛰게 만드는게 아니고, 순차적으로 체력을 끌어올려서 달릴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진 않지만, 과학적이라고 한다.

 

실제 8주차를 끝내고 30분 달리기에 성공한 입장에선, 매우 효과적이라고 본다.

 

마라톤 대회를 신청하라

 

제일 좋은 동기부여는 대회 신청이다. 5km 대회도 좋고 10km로 대회도 좋으니까 최대한 규모가 큰 대회를 신청하면 준비하게 된다. 정확히는 의욕을 잃지 않게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그 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게 된다. 

 

더 많은 내용은 이야기2에서 계속....